어제 박태환이 한국에서 수영으로 첫 금메달을 땄다.
이제까지 올림픽을 하면, 수영종목은 관심을 거의 갖지 못했는데, 어제만큼은 수영의 날이였다.
솔직히, 박태환은 어리다. 그렇기에 얼마나 부담이 클지 ... 이겨내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독한녀석..ㅋ 정말 멋있었다. 남은 200m나 1500m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제의 경기는 A+라 말하고 싶다.
유도의 최민호도 멋있었다. 5회 연속 한판승!
마치 한판승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통쾌한 한판승!이라니...
그리고 우승하고 흘린 눈물이 너무 가슴 아려왔다. 고생 많았구나...맺힌게 많았구나...를 알 수 있는 눈물이었다.
우리나라는 양궁이라고 하면, 당연한 금메달이라고 생각하지만, 3번의 시합을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마치 다른별에서 온것같다고 말한 다른나라 선수의 심정이 이해가 갈 것 같았다.
세계 신기록을 뛰어넘고, 천둥번개와 비바람을 헤치며, 활을 쏘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다.
우승시합때는 호루라기 마저 불어대는 중국 관객들의 야유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이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역도의 은메달 윤진희 선수와 사격의 은메달 진종오 선수도 정말 멋있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매우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개최국인 중국도 종합1위를 노리며 분발하고 있다.
개최식은 너무도 화려하고 웅장하며, 감동적이었다. 중국의 야심이 한눈에 보이는 무대였다.
하지만, 곳곳에서 드러나는 실수와 중국의 노골적인 자기중심은 여전한듯 하다.
선수들의 이름이 하나씩 틀린다던지, 메달시상식에서 국가가 울리다가 끊어진다던지..
인터뷰 자리에서 중국기자들에게만 인터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모습등..
다른 나라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다. 중국의 그런 모습은 6개월간 살면서 질리도록 봤지만, 이건 국제적인 행사이며, 국제망신으로 이어지는 법이다.
물론 중국은 인구도 많고, 거대국가이다.
게다가 이번 개최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희 중국도 150개의 참여국 중 1개의 나라일 뿐이다.
중국은 좀더 배려심과 양보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이 우선이 아닌, 다른 곳을 우선한 후 자국이 마지막이 되어야한다.
그게 진정한 선진국이다.